
이화여대(총장 이배용)는 24일 오후 1시 30분 학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이배용 총장은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으로 유럽 통합, 문화 간 대화, 인간 존엄성 실현, 여성 평등 등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생애 첫 명예 박사학위를 이화여대에서 받게 돼 영광”이라며 “유네스코 석좌대학인 이화여대와 함께 남녀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의 가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프랑스·모나코에서 불가리아 대사를 역임하고, 유네스코 상주대표부 대사, 불가리아 외교부 장·차관을 지내는 등 20년 이상 국제관계 분야에서 활동했다. 1996년에는 불가리아 부통령 후보로 나서 불가리아의 나토·유럽연합 가입을 지지했으며, 비정부·비영리 기구인 유럽정책포럼을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