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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아우디와 손잡고 교류활동 나서
슈타인그래버 개발총괄본부장 특임교수로 임명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세계적 자동차회사 아우디와 손잡고 교류사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아우디가 국내 대학·기업·기관 등과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첫 사례다.

계명대는 또 원활한 교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엔스 슈타인그래버(Jens Steingraber) 아우디 스포츠자동차 개발 총괄본부장<사진 오른쪽>을 공과대학 특임교수로 임명했다.

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계명대는 기계자동차공학과 소속 재학생을 아우디 스포츠카 프로젝트에 인턴십으로 파견하게 됐다. 향후 추진 성과에 따라 취업까지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계명대는 공동 워크숍·세미나 등 교수·학생 참여 연구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 교류에서도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임교수가 된 슈타인그래버 본부장은 24일 계명대 교수·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우디에 세계 여러 나라 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슈타인그래버 본부장은 지난 2004년부터 본부장 자리에 올라 아우디가 생산하는 각종 스포츠카와 아우디의 자회사인 람보르기니 관련 개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아우디 측은 25일 계명대의 주선으로 평화발레오, 경창산업 등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도 방문한다. 기업 설명회를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우디 측은 계명대를 교류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로 20여 년간 운영해온 기계자동차공학 분야의 독자 기술과 실적을 들었다. 특히 지능형 자동차 특화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문식 계명대 산학연구처장은 “세계적인 명차 회사와의 교류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일인 만큼 지역 기업에서 거는 관심과 기대 또한 크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교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선진기술을 습득하게 될 것”이라며 “아우디 취업 뿐 아니라 지역기업에 진출할 경우 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5-25 오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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