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총학 "사분위 결정 번복 안되면 동맹휴학"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옛 비리재단 인사를 정이사에 대거 추천키로 결정한데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재심청구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강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31일 오후 원주의료원 사거리 동보노빌리티타워 앞에서 `상지대 사수 범시민대책위'와 공동으로 `상지학원 사수 원주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달 29일 사분위 결정 철회와 교과부의 재심 청구, 지역주민의 의사에 반하는 김문기 옛 재단의 복귀반대 등을 천명하고, 시내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상지대 총학생회는 내달 10일 사분위의 최종 회의에서 기존 결정이 번복되지 않을 경우 일체의 학사일정을 거부하고 수업 및 시험거부를 비롯해 동맹휴학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3일부터 단과대학 학생회별로 릴레이 수업거부에 들어가고 매일 300여 명이 교과부 앞에서 사분위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와 연좌시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내달 8일에는 상지대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해 10일 사분위 회의에서 대학 정상화를 위한 현명한 조치를 촉구하기로 했다.
사분위는 지난달 29일 옛 재단 측 인사 5명과 학교 구성원 2명, 교과부 추천 인사 2명 등 9명을 정이사로 선임키로 했으며 내달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학교법인 상지학원의 정이사 후보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사분위가 정이사를 추천받아 그대로 선정하면 지난 1993년 재단 비리로 실형을 선고받아 물러난 김문기 전 이사장에게 사실상 학교 운영권이 넘어가게 된다.
연합뉴스 | 입력 : 10-05-30 오후 9:12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