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지난 1일 오후 2시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이태식 전 주미대사를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경남대의 진로교양과목 ‘북한의 오늘과 내일’의 수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 전 대사는 25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36년 동안 외교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정치·국제관계·한미관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민족주의 속성상 물·영토·지하자원 등을 둘러싸고 갈등하게 돼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이 대표적이며, 우리나라와 북한도 예외가 아니므로 앞으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대사는 “국제사회에서 대접을 받으려면 자국의 위상이 굉장히 중요하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20년 전에 비해 상당히 국력이 신장되어 세계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국제정치에서 좀 더 영향력 있는 나라가 되려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부분에서 발전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전 대사는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사무차장, 이스라엘대사, 영국대사, 외교통상부 차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