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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 父, 전문직 ‘늘고’ 기술직 ‘줄어’
아버지 직업 사무직·전문직 50.2% 기술직 4.3%
부모 교육수준 대졸 53.0%, 서울출신 33% 차지
32% “과외 받은 경험 없다”...67% 학원·개인 과외
자식을 서울대에 입학시킨 아버지의 직종이 사무직과 전문직은 늘고 있는 반면 기술직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2010학년도 입학생 3445명 가운데 14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버지의 직업으로 사무직(28.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문직(21.3%) △경영·관리(14.6%) △판매·서비스업(12.7%) △교직(8.9%) 기타(5.2%) △숙련 기술직(4.3%) △무직·실업자(1.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무직은 2003년(24.4%→28.9%) 보다 4.5%포인트 증가했으며, 전문직도 2003년 18.9%에서 올해 21.3%로 2.4%포인트 늘었다. 반면 숙련 기술직은 2003년 6.5%에서 4.3%로 2.2%포인트 줄었다.

부모의 교육수준 정도는 대졸이 53.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대학원(28.8%) △고졸(16.7%) 순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교육 수준은 대졸(56.5%)과 고졸(28.1%)이 가장 많았다.

출신지역은 서울이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수원 등 수도권 지역이 20.4%,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출신이 17.9%였다. 그 외 도시지역이 18.7%였고, 읍·면 이하 농어촌과 국외 출신은 각각 5.4%와 4.5%를 차지했다. 2003년에 비해 서울(38.5%→33.1%)과 광역시(22.8%→17.9%) 출신 비율은 줄어든 반면 수도권(12.7%→20.4%) 출신 비율은 늘어났다.

응답자의 67.5%가 과외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학원과의 경험이 31.8%, 개인과외 경험이 28.6%로 나타났다. 과외경험이 없다고 밝힌 학생도 32.1%를 차지했다.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시하는 일로는 학업(38.8%)을 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인관계924.1%)와 교양습득·인격완성(15.8%)이 그 뒤를 이었다. 교수에 대한 기대로는 전공지도(37.3%)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인간적인 유대(33.1%)를 기대하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91.3%가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분야와 현재의 소속 학부(과)가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답했으며, 81.0%는 현재 소속 학부(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소속에 만족하지 않는 경우 67.8%가 전공을 바꿔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복수전공, 편입, 전과, 고시, 자격증, 유학 등으로 나름의 진로를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졸업 후 원하는 직장형태로는 각종 연구소·대학(2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문직(24.0%) △대기업·국영업체(13.4%) △국가기관(12.9%) 순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연구소와 대학을, 여학생은 전문직을 선호했다. 신입생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자아실현(67.0%)였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06-04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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