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최재목 교수(철학)와 박정윤 교수(경영학)의 저서가 대한민국학술원(이하 학술원)의 ‘2010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학술원은 올해 우수학술도서 총 478종 512권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최 교수의 ‘퇴계심학과 왕양명’은 인문학 분야에서, 박 교수의 ‘성경으로 배우는 행복한 기업경영’은 사회과학 분야에서 각각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퇴계심학과 왕양명’은 유교 분파인 퇴계심학이 양명심학과 어떻게 다른지를 밝혔다. ‘경(敬)’ 개념을 중심으로 한 퇴계심학 성립에 ‘양지(良知)’ 개념을 근본으로 삼은 양명심학이 어떤 계기를 마련했는지 조명했다. 퇴계심학의 특징과 지역적 전개, 영남 지역 근대기의 양명학 전개 양상에 대해서도 새롭게 설명하고 있다.
‘성경으로 배우는 행복한 기업경영’은 불확실성이 높아진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기업 경영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성경의 관점에서 서술했다. ‘성경적 세계관’과 이에 바탕한 경영 원리가 무엇이며, 기업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자세하게 제시했다.
한편 노저용 교수(영어영문학)가 발간위원장을 맡아 펴낸 ‘T.S.엘리엇 시극(詩劇)’도 우수학술도서에 뽑혔다. 이 책은 한국 T.S.엘리엇학회가 학회지 창간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지난 10년간 국내 학계에서 논의된 T.S.엘리엇 연구를 집대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 연구·저술의 활성화를 위해 전년도 국내에서 초판 간행된 기초학술도서와 동·서양 고전 중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분야 우수학술도서를 꼽아 발표해왔다. 학술원이 선정한 우수학술도서는 대학과 연구소,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