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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수 연봉 최대 630만원 차이
연봉 인상률 결정...S급 13.4%, C급 6.8% 인상
매년 인상률 차등 책정...C급은 내년부터 동결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교수를 S·A·B·C 등급으로 분류, 교수연봉제를 본격화 한 중앙대가 각 등급별 연봉 인상률을 공개했다.

중앙대는 7일 교수연봉제의 등급별 인상비율을 발표했다. 최고 등급인 S등급 인상률은 13.4%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어 △A등급 11.4% △B등급 9.4% △C등급 6.8%의 인상률을 적용했다. S등급과 C등급 간 격차는 6.6% 포인트다. 중앙대 교수 평균연봉이 960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고·최저 등급 간 연봉 격차는 63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당초 인상률을 동결키로 했던 C 등급에는 6.8% 인상율을 적용했다. 지난 4월 교수업적평가에 따라 788명의 전체 교수를 4등급으로 분류한 중앙대는 “C 등급 이하는 연봉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상준 교무처장은 “지난 2008년 연봉제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비교적 연봉이 낮은 교수들의 연봉을 경쟁대학 수준으로 맞춰주겠다고 본부측이 약속했다”며 “C 등급 이하의 경우는 원칙적으로는 연봉 동결이지만, 작년 경제난 등으로 해서 3% 정도밖에 올려주지 못한 잔여인상분을 올해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앙대 교수들의 평균 연봉은 9606만원(서울캠퍼스)으로 한양대(1억1913만원), 경희대(1억1564만원), 이화여대(1억963만원) 등에 비해 낮다. 본부측은 이들 대학과의 격차 해소를 약속한 바 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2008년 11%의 인상률이 적용됐지만, 지난해에는 경제난 가중과 등록금 동결 등으로 3.2% 인상에 머물렀다

따라서 올해만 C 등급 이하에 6.8% 인상률이 적용되며, 내년에는 동결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한상준 처장은 “올해만 특별한 상황에서 C 등급 이하도 인상률을 적용했지만 내년 부터는 원칙적으로 연봉이 동결될 것”이라며 “연구업적에 따른 차등 연봉을 적용, 전체 교수사회에 연구 동기를 부여해 연구경쟁력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앙대는 지난 4월 12일 전체 교수를 S·A·B·C 등급으로 분류하며 교수 연봉제를 본격화 했다. 최고 등급인 S등급에는 28명(3.6%)이 선정됐다. 이어 175명(22.2%)의 교수가 A등급을, 536명(68%)의 교수가 B등급을, 49명(6.2%)의 교수가 C등급을 받았다

최고 등급인 S등급의 경우 대학본부에서 정량적 지표를 근거로 대상의 2배수(10%)를 선정, 계열별 업적평가위원회에 전달했다. 이어 업적평가위가 이를 질적 평가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수들이 탈락했다. 한 처장은 “계열별 평가위가 교수들이 발표한 해당 학술지에 대한 질적 평가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수들을 탈락시켰다”고 설명했다. SCI(E)나 SSCI 논문 편수를 기준으로 전체 교수의 10%, 80명 정도의 교수를 추천했지만, 논문 게재 저널의 영향력 지수(Imfact Factor) 등을 고려한 평가 과정에서 이 중 절반 이상이 탈락했다는 얘기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06-07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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