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병두 의원(열린우리당)이 교육부 통계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대학 휴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의 2005년 전체 재적학생은 185만 9639명으로 이 중 59만5707명(32.0%)이 휴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비율은 2003년 30.6%, 2004년 31.0%로 계속해 늘고 있다. 최근 경기 불황에 따른 취업난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학계열의 휴학률은 49.3%로 가장 높았다. 2005년 4년제 대학 공학계열 재적학생 51만9300명 중 20만 8310명이 휴학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계열 휴학생 비율은 33.2%로 집계됐다.
반면 의약계열은 재적학생 6만4043명중 5636명이 휴학, 8.8%의 낮은 휴학률을 기록했다.
휴학생 증가로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졸업소요기간도 5.9년으로 조사됐다. 공학계열 졸업소요기간은 6.7년으로 6년제인 의학계열의 6.6년보다 오히려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민병두 의원은 "경기부진과 취업난으로 휴학생이 늘고 있고, 공학계열 휴학률이 높은 것은 이공계 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