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중 조선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제22대 교수평의회(이하 교평) 의장으로 선출됐다.
조선대는 김 신임의장이 8일 오후 3시 자연과학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교평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 총 459표 가운데 442표(96.3%)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의장의 임기는 향후 2년간이다.
김 의장은 “제22대 교평은 사회의 반민주화 바람에 편승해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옛 경영진의 복귀 음모를 막고 교권을 지키는 일에 최우선적 목표를 둘 것”이라며 “민주적 대학 운영을 추구하는 교수님들의 뜻을 수렴하고 합리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옛 경영진의 복귀 음모를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수들이 연구·교육에 전력할 수 있도록 교권 침해나 신분상 불안감을 주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고, 교수들의 연구업적이 개인의 약점으로 악용되지 못하도록 하겠다. 또 복지 예산·내역들을 꼼꼼히 점검해 교수들에 대한 복지 증진이 이뤄지도록 현실적인 방책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설립정신 수호, 대학의 민주적 운영이라는 교평 양대 명제를 굳게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조선대를 거쳐 성신여대에서 문학 박사학위, 장로회신학대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조선대에 부임해 1981년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해직됐다가 1988년 복직했다. 조선대 방송국 주간, 홍보과장, 학생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대외활동도 활발히 벌여 돈암어문학회장, 한국언어문학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