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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경쟁력 강화에 3천8백억원 투자
특성화 사업·환경개선 등 새로운 변화 시도
전 세계 가톨릭대와 네트워크 구축도
대학들의 생존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지금, 가톨릭대도 생존 게임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가톨릭대는 인간화∙세계화∙특성화를 3대 실천과제로 삼아 2015년까지 총 3천8백억원을 투자, 당당히 국내 Top7 대학으로 우뚝 선다는 목표로 중장기 발전계획안인‘2015 플랜’을 마련, 실행에 들어갔다. 이번 '2015플랜'은 인간존중을 기본으로 하는 가톨릭대의 건학이념이 충실히 반영됐다.

인간화를 위해서는 인성교육과 CAP 교육이 실시된다. 이 중 가톨릭대가 새롭게 선보이게 될 CAP 교육은 Creativity(창의력), Analysis(분석), Problem Solving(문제해결)의 약어를 뜻하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창의적인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주 목적.

▲ 특성화사업으로 집중 지원이 이뤄질 BT분야.
특성화 사업에는 사회복지학과 BT(생명공학)이 선정돼 연구와 교육을 위한 집중 투자가 이뤄진다. 첨단연구장비 도입, 첨단연구를 위한 독립건물 설립, 연구년 제도 정착 및 다양화, 대학원생 연구지원제도 도입, 사이버 교육 도입 및 확대 등이 시행된다. 또 가톨릭대는 특성화에 선정되지 않은 학과의 경우,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는 학과를 중심으로 교육 중심의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세계화는 가톨릭대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형성돼 있는 각 국 가톨릭대와의 연계로 효율을 극대화하자는 것. 학생, 연구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며 한국학의 세계화 정착화를 시도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영어 능력 배양을 필수 과제로 영어 교육을 강화하며 영어 전용 생활 공간인 국제문화연수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가톨릭대는 ‘2015 플랜’ 사업의 현실화를 위해 법인 전입금과 경상수입 외 수익사업을 통한 자금 조달 계획을 세웠으며 수익사업은 부천시와의 사업 연계, 인성교육을 통한 기업의 투자유도가 핵심이다.

부천시와의 사업연계는 수익사업과 지역사회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으로 부천시가 강력히 추진 중인 만화, 로봇산업, 오케스트라 공연에 가톨릭대의 IT 콘텐츠와 기술, 콘서트 홀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최근 윤리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의 추세와 발맞춰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인성교육전용관을 신축,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동현 기획부처장은 “현재 대학은 위기 상황에 처해 있어 생존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됐다”면서 “간판은 종합대이지만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있지 못한 가톨릭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부처장은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며 “종합대로서 정체성이 분명하고 내실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2015년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대는 국제문화연수원 외에 대학본부, 인문사회관, 지하 스포츠 센터 등도 신설해 캠퍼스 환경 개선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12-15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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