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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학 총장 연봉 급등..최고 8억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각 대학의 총장 연봉이 최근 2년사이 급등하면서 최고 82만호주달러(8억2천만원상당)를 받은 총장이 생겨났다.

각 대학이 주의회에 제출한 총장 연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장 연봉은 2년전에 비해 최고 2.2배까지 올랐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9일 전했다.

주요 대학 총장 가운데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시드니 남부에 있는 월롱공대로 2007년 34만호주달러(3억4천만원)에서 지난해에는 76만호주달러(7억6천만원상당)로 급등했다.

총장 연봉이 가장 많은 대학은 시드니 소재 맥쿼리대로 이 대학 스티븐 슈바르츠 총장은 지난해 82만호주달러를 받았다.

시드니시내 뉴사우스웨일스대 총장도 80만호주달러(8억원상당)를 받았으며 연봉이 가장 낮은 대학은 와가와가 소재 찰스스터트대로 52만호주달러(5억2천만원상당)이었다.

시드니대 총장의 경우 연봉이 74만호주달러(7억4천만원상당)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택 제공 등에 따른 추가 급여를 포함한다면 연봉이 100만호주달러(10억원상당)를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나머지 대학들도 연봉 이외에 사택 등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뉴사우스웨일스주 일부 대학 총장 연봉은 100만호주달러를 초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장들의 이런 연봉 인상에 대해 노조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전국고등교육노조(NTEU) 뉴사우스웨일스주지부는 "총장 연봉이 급등하면 교직원 연봉도 따라 오르게 돼 대학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예산 상당 부분이 급여로 빠져나가게 된다"며 "대학 총장 연봉이 호주 총리의 연봉보다 2배에서 4배나 높은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입력 : 10-06-09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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