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울산대, 2030년까지 정원 37.5% 감축
학생 수 감소 여파 … 경쟁력 강화 나서

울산대가 국내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내년부터 자발적 정원감축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울산대는 10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비전 2030을 통한 울산대 발전전략’이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정원 감축 △2년 동안 교양․기초교육 후 전공 선택하는 자유전공제 도입 △융합학문분야 육성 △조선해양, 화학공학, 생명과학, 전기, 기계 등 5개 학문분야의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 확보 △산학협동교육 강화 등을 주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정준금 울산대 기획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산지역 고교생 졸업자 수가 10년 후 현재에 비해 40%나 급감하는 등 우리나라 대학 환경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울산대는 이러한 상황을 대학 발전의 기회로 생각하고 정원 감축을 통한 체질 개선과 특성화 교육으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 국내 10대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원은 2011학년도 120명 감축을 시작으로, 2030년 현재 학부 정원 1만 2000명에서 7500명으로 줄여 소수 정예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전기전자와 컴퓨터정보통신·의공학을 융합해 교육하는 등 서로 다른 학문분야를 중점 육성시킬 계획이다.


특히 공과대학은 2011년 입학정원 60명을 감축한다. 조선해양공학부·생명화학공학부·생명과학부가 현재 일류화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기계공학과 전기공학 분야도 현대중공업의 지원을 받아 특성화학과로 육성하는 사업을 시작해 교육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학교 측은 덧붙였다.

 

한편 지역 산업체 근로자와 만학도를 위한 50명 입학정원의 산경대학은 행정학과(정원 25명)와 영어과(정원 25명)가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20명이 미달하는 등 최근 들어 계속 미달인원이 발생함에 따라 폐지한다. 경영대학의 경영학부 야간(정원 35명)은 만학도들을 위해 계속 존치시킬 방침이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0-06-10 오후 2:10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