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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일 드렉셀대 교수, 전북대에 천만원 기탁
전북대 초빙교수 재직 인연… "혈액점도 연구에 써달라"

미국 드렉셀대(Drexel University) 조영일 교수(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10일 전북대(총장 서거석)를 방문해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조 교수가 전북대에 발전기금을 내놓은 것은 2006년과 2007년 두 차례 초빙교수로 강의를 했던 인연 때문이다. 드렉셀대에 파견된 전북대 이동환 교수와 함께 임상용 혈액점도검사기 상용화에 성공한 것도 한몫했다.

조 교수는 드렉셀대 종신교수로 임명받아 30여 년간 혈류 시스템을 연구해오며 세계 최초로 임상용 혈액점도검사기 이론을 정립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대 창업보육센터에 벤처기업 (주)바이오비스코를 설립한 조 교수는 발전기금이 혈액 점도 연구를 위한 국제학술공동연구기금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했다.

조 교수는 “전북대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한 분야씩 점진적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새로운 의료기술인 혈액 점도 연구 발전을 위해 이 기금이 쓰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미국 NASA 연구원으로 입사해 우주인의 우주여행 후 심혈관 건강 상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올 3월에 혈액점도검사기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고, 그동안 병의 진단 및 치료기전으로 사용되지 않은 혈액 점도를 이용한 신의료기술을 정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6-11 오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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