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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대학서도 "대~한민국"
그리스와 결전 앞두고 응원 열기 고조

2010 남아공 월드컵이 11일 개막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대학들도 월드컵 열기에 동참했다. 한국과 그리스의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는 12일부터 총학생회 주최로 단체응원전을 여는 대학들이 줄을 이었다. 대학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해 지역민들과 함께 응원에 나선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 총학생회는 캠퍼스 내 소운동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그리스전을 다 함께 관전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친다. 17일에 있을 아르헨티나전에도 응원은 이어진다. 이 대학 정준화 총학생회장은 “한국 대표팀이 그리스를 꺾고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경성대 총학생회도 캠퍼스 내 예술대학 앞마당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응원전을 벌인다. 12일 그리스전과 17일 아르헨티나전 때 응원단·동아리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후 응원에 나설 예정. 행사를 준비한 김용지 총학생회장은 “경성대는 부산 대연동 번화가에 있어 단체응원전을 진행하기에 좋은 장소다.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염원에 동참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목원대도 총학생회 주최로 12일과 17일 단체응원전에 나선다. 4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응원전이 열릴 캠퍼스 내 학생회관 앞 광장은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된다. 총학생회는 응원 열기를 돋우기 위해 각종 응원 도구와 생맥주,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석대는 대학 차원에서 12일 단체응원전을 기획했다. 캠퍼스 내에 300인치 대형 LED 영상시스템을 설치해 재학생·교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응원에 나선다. 권양기 우석대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오후 7시부터 응원단과 동아리 공연을 연 후 본격적 응원에 나설 예정”이라며 “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된 만큼 대학과 지역 주민이 함께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응원하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상대 역시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12일 단체응원전을 연다. 6.2 지방선거 동문 당선인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도 겸해 열린다. 이날 응원 장소를 찾는 학생과 주민들에게는 교명 변경을 염원하는 ‘경남국립대학교’ 문구와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문구가 함께 새겨진 붉은색 티셔츠를 나눠준다. 경상대는 17일 아르헨티나전, 23일 나이지리아전에서도 캠퍼스 내 야외공연장에서 응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도 충남 연기군을 비롯한 지역단체 공동주관으로 그리스전이 열리는 12일과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17일 대규모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동아리의 공연도 함께 열려 응원 분위기 몰이에 나선다. 연기군 관계자는 “캠퍼스 내 운동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함께 느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세종대·충북대·강원대·제주대·한남대·동의대 등도 총학생회 또는 대학 차원에서 캠퍼스 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응원전을 펼친다. 또 17일과 23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거리응원에는 각 대학 응원단이 참여해 응원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대학팀>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6-11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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