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과 보훈 가족들을 초청해 16일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국군 관계자와 유공자, 보훈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호국보훈의 정신을 새기는 자리가 됐다. 계명대의 이번 공연은 ‘희망 나눔 콘서트’ 시리즈의 두 번째 행사로 기획됐다. 지난 4월에도 지역의 다문화가정과 기초생활 수급자를 초청해 ‘가곡의 밤’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계명대와 대구시·대구MBC·대구시립예술단이 함께 한 음악회에는 시립합창단과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공군군수사령부 군악대, 육군 제2군사령부 군악대 등이 출연했다. 가요 ‘거위의 꿈’과 ‘우정의 노래’, 뮤지컬 삽입곡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홈보이’, ‘6.25 교성곡’ 등 16곡이 연주됐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이 출연해 ‘심청가’의 한 대목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계명대 측은 “보훈 가족과 국군 장병을 우선 초청했지만 일반 시민도 함께 어울려 무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출연진만 220여 명에 이르는 큰 무대가 됐다. 앞으로도 희망 나눔 콘서트 시리즈를 계속 진행해 지역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