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이공대학이 헤어디자이너로 유명한 ‘박승철<사진>’ 씨의 이름을 딴 ‘박승철 헤어과’를 만들어 화제다.
정원 40명 모집으로 2011학년도부터 개설되며, ‘3+1’ 체제로 운영된다. 3학기는 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마지막 학기는 전국에 있는 박승철헤어 매장에서 현장실습을 한다. 졸업과 동시에 전원 박승철 헤어스투디오에 실습생이 아닌 디자이너급으로 대우를 받고 입사하는 점도 특징이다.
수업과정도 역시 박승철 헤어스투디오에서 파견된 산업체 특임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종전 하이닉스 반도체반, 삼성반도체반, 현대기아자동차반등 기업의 요구를 일부 교과과정에 삽입하고 졸업 후 채용 시 가산점을 준 사례는 있지만, 아예 학과 이름을 기업명에서 따오고, 모든 교수진을 기업체에서 전담하고 졸업생 전원을 사원으로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졸업생이 배출되는 2012년에는 ‘박승철-영남이공대 1호점’이 탄생될 예정이다. 현재 박승철 헤어스투디오는 국내 180개, 국외 10개 등 총 190개 가맹점을 둔 헤어미용업계 1위 브랜드로 꼽힌다.
박승철 원장은 “2010년 국내매장 200호점 오픈, 그리고 3년 이내 중국전역 100개 매장 오픈 등 기업의 목표를 달성 하려면 유능한 헤어디자이너의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영남이공대학이 ‘박승철’이란 이름으로 학과를 개설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우리기업이 성장해나가는데 버팀목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성 총장은 “제대로 된 직업교육을 시켜서 내보내겠다는 것이 브랜드학과 개설의 목표”라면서 “산학협력의 차원을 넘어 산학일체형 교육을 통해서 졸업과 동시에 중견 헤어디자이너로서 당당히 대우받는 인력을 육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총장은 “박승철 헤어과를 시작으로 제2, 제3의 기업브랜드 학과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