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총장 박철) 외국문학연구소(소장 전기순)는 24일 교내 대학원 2층 브릭스홀에서 석좌교수인 이문열 작가를 초청해 대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나와 외국문학의 관계’를 주제로 열릴 이번 대담은 한국 현대문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 외국문학의 관계를 조명하는 기획의 첫 번째 순서다.
이번 대담회에서는 이문열 문학의 형성에 영향을 준 외국 작가들, 외국 작가들과의 교류, 이문열 문학의 외국어 번역 상황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다양한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전기순 외국문화연구소장은 “학문적 차원에서 외국문학과 우리 시대 작가들 사이의 상호 영향, 교류 등의 문제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거의 없었던 것을 아쉬워하던 중 이 같은 기획을 마련하게 됐다”며 “한국 현대문학이 회갑을 훌쩍 넘기는 세월 동안 쌓여온 복잡다단한 외국문학과의 상호 영향관계를 밝혀보는 일은 이 시점에 우리 외국문학연구소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외국문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세계 주요 언어와 소수 민족 언어 문학을 국내에 번역·소개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1995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