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어학회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2010 서울 국제 언어학 학술대회(The 2010 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inguistics)’가 23일부터 25일까지 고려대에서 열린다.
‘보편문법과 개별 언어들(Universal Grammar and Individual Languages)’이란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총 19개국 71명의 외국 학자들을 비롯해 국내 학자 150여 명이 참석하며, 13개 특강과 총 125개의 논문 발표가 이어진다.
언어학 세부 분야별로 △수수무 구노(Susumu Kuno) 하버드대 교수: 기능통사론 △로날드 랭액커(Ronald Langacker) U.C. 샌디에이고 교수: 인지언어학 △이익환 상명대 교수: 의미론 △수잔 피셔(Susan Fischer) U.C. 샌디에이고 교수: 수화 △마이클 켄스토비치(Michael Kenstowicz) MIT 교수: 음운론 △애드 닐르만(Ad Neeleman) 런던대 교수: 통사론 △지운-시웅 유(Jiun-Shiung Wu) 치아이국립대 교수: 형식의미론을 각각 발표한다.
한국언어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21세기 인문학의 미래에 대한 국내외 언어학자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관련 학자들의 토론을 통해 우리 인문학과 언어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학술적으로도 저명 학자들의 강의를 통해 언어학과 언어교육 분야 최신 이론과 연구 동향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김기호 고려대 교수(사진 맨 오른쪽)는 차기 한국언어학회장을 맡아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