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던 내년도 총학생회 선거에서 투표 결과 54.12%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37%에 비해 1.5배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 인력과 시간, 비용 등도 예전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숙명여대는 99년 이후 투표율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계속 재선을 치러왔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재선 없이 내년도 총학생회를 구성하게 돼 학생들의 총학 선거 무관심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대학가에 큰 의의를 제공하게 됐다.
총학생회장 윤유선 양은 “요즘 학생들은 인터넷상의 게시판 문화에 익숙하다”면서 “서로 투표에 참여하도록 격려하는 등 인터넷 선거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윤 양은 “데이터 분석을 해본 결과 초기에 우려했던 훌리건성 투표나 부정 투표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스템 보완을 통해 계속해서 인터넷 선거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