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입학전형료 5만3500원 수준"
대학들 입학전형료 총수입은 1928억 원
입학전형료 수입은 광고·홍보, 입시수당으로 가장 많이 지출
수험생 1명이 대학 입시를 위해 평균 5만35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들의 입학전형료 총 수입은 1928억 원에 이르는 가운데 입학전형료 수입은 광고·홍보·행사비와 입시수당(28.4%)으로 가장 많이 지출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0일 4년제 182개 대학의 '2009년도 입학전형료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부(수시·정시·편입 모두 포함)의 1인당 평균 입학전형료는 약 5만3500원으로 국·공립대(약 3만6400원)가 사립대(약 5만6500원)에 비해 낮았다. 또한 비수도권 소재 대학(약 3만6600원)이 수도권 소재 대학(약 6만4800원)에 비해 낮았다.
지난해 대학들의 입학전형료 총수입은 1928억 원에 달했다. 입학전형료 수입에서 신입생 수시전형료 수입(1026억원)이 가장 많은 비중(53.3%)을 차지, 대학들 입장에서는 수시모집이 입학전형료 수입 중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들은 입학전형료 수입을 광고·홍보·행사비(37.1%)와 입시수당(28.4%·교수, 직원 등 입시업무를 수행한 사람에게 실비로 지급한 수당)으로 가장 많이 지출했다. 이를 설립 형태별로 살펴보면 국·공립대는 입시수당의 비중(29.6%)이 가장 높았고 사립대는 광고·홍보·행사비 비중(39.5%)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입학전형료 수입은 업무위탁 수수료, 인쇄·소모품비, 회의비 등으로 지출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입학전형료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분석해보면 평균적으로 입학전형료 수입의 98.2%를 입학전형을 위한 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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