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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순수 취업률 ‘50%대’ 그쳐
박창달 의원, 취업난 해결 위한 대책 요구
해를 거듭할수록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4년제 대학의 순수 취업률이 급기야 50%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창달 의원(한나라당)은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이 전문대학보다 낮은 60%대이며 군 입대 및 대학원진학을 제외한 순수취업률은 50%대에 그친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30여 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되는 등 우리나라 경제가 고용창출능력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대학졸업을 1년 미루고 도서관과 학과사무실을 오가는 학생들이 늘어가는 실정”이라며 “특히 취업에 실패한 대졸자가 직업훈련학교에 다시 입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일부 학교는 취업률이 공개되면 학생 유치가 어려울까 염려해 극도로 민감하게대처하고 있다”면서 “심지어는 아예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고 은폐하려는 학교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대학 교육과정 개혁과 취업정보실 역할의 실효성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향후 대학 평가 시 △학생 1인당 취업지도 예산규모 △현장기술습득 과정유무 △취업안내 전문가 배치 유무를 항목에 넣으라고 교육부에 요구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경우 산업과 기술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등 세계 주요국 대학교육 경쟁력순위가 49개국 중 41위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를 볼 때 대학교육을 다시 손질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순환보직으로만 채워지는 대학 취업정보실 직원들 중 취업안내 전문가는 없다”며 “취업관련 담당자는 일정기간 교육을 받아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09-26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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