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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서울대 교수 등 최고과학기술인상 영예
김광수 포스텍 교수·오우택 서울대 교수도 선정

    ▲사진 설명 : (왼쪽부터) 한민구 서울대 교수, 김광수 포스텍 교수, 오우택 서울대 교수  

한민구 서울대 교수·김광수 포스텍 교수·오우택 서울대 교수 등 3명이 '2010년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과학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03년에 제정됐다.

2일 김영식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한 교수 등은) 세계적인 연구 개발 업적과 기술혁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국내 업적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한민구 교수는 평판디스플레이의 핵심기술인 TFT(Thin Film Transistor)연구개발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달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획기적인 Poly Silicon TFT(비정질실리콘 트랜지스터)를 개발함으로써 고성능 TFT-LCD와 AMOLED 양산에 크게 기여했다.

김광수 교수는 분자·물질의 상호 작용력과 자기조립 현상을 양자 화학적으로 규명, 전산양자화학의 영역을 나노-바이오-인포 융합 영역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김 교수는 신기능성 나노물질과 소자를 개발했으며 나노렌즈 최초 합성·회절 한계를 넘는 슈퍼 나노광학 현상 발견·자기조립 방식의 대면적 단층 그래핀 합성 등을 통해 화학의 새로운 학문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우택 교수는 통증 관련 이온채널, 특히 캡사이신 채널을 발견해 국제적으로 통증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오 교수는 수분의 분비와 흡수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염소 이온 채널인 ANOCTAMIN 1의 유전자를 밝힘으로써 염소 이온 채널 연구에 기여한 것은 물론 낭포성 섬유증이란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도 마련했다.

한편 한 교수 등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억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6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10-07-02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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