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교수, ‘2010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유호천(건축)·김익현(건설환경)·오흥범(의학) 교수
울산대는 유호천 건축학부 교수·김익현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오흥범 의과대학 교수가 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0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대한민국의 표준 기상 데이터의 변화추이와 건물 부하량에 관한 기초연구’. 이 논문은 어떤 지역의 기상 상태는 매순간 불규칙하지만 1년 또는 몇 년을 주기로 하면 유사한 패턴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해당 지역 건물의 열부하를 사전에 정밀하게 계산, 에너지 사용을 줄임으로써 녹색성장시대 탄산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김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횡철근이 감소된 중공사각단면 교각의 내진거동 특성’. 이 논문은 지진 발생 때 교각이 견뎌낼 수 있는 내진 성능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종횡의 철근의 배치가 서로 다른 여러 개의 시험체에 대한 내진거동실험을 통해 현행 규정보다 철근을 적게 배치하더라도 우리나라 지진 강도에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는 그 동안 미국 규정 적용으로 철근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내진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결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새로운 내진설계법을 확립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 DNA 양성이나 HBV 표면항원(HBsAg) 방사선면역측정(RIA) 음성인 B형 간염 환자의 임상상 및 S유전자 변이 분석’. 이 논문은 B형 간염 바이러스 여부의 정확성을 향상시켜 진단의 오류를 최소한 것으로, 성인이 되었을 때 간경화 또는 간암으로 발전하기 쉬운 조산기 감염 환자에 대해 보다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학교측은 덧붙였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지난해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논문 중 학회별 추천을 받은 논문을 종합 심사해 182명을 가려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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