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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선수, 건국대에 3000만원 전달
모교 건국대 찾아 축구용품 지원금 전달


남아공월드컵 원정 첫 16강 주역인 축구대표팀 이영표 선수(33)가 12일 모교인 건국대에 축구 지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96학번인 이 선수는 이날 모교를 찾아 김경희 이사장과 오명 총장과 면담한 후 축구부 후배들을 위한 축구용품 지원금 3000만 원을 건넸다. 김 이사장과 오 총장에게는 자신의 등번호 1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했다.

이 선수는 “재학 4년 동안 학교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었다”
며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아름다운 기억으로 간직하고 소속팀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원정 첫 16강 진출을 안겨준 데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건국대 동문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모범적인 프로 활동이 재학생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 선수는 지난해에도 2000만 원 상당의 축구화와 운동복, 스포츠화 등 축구용품 세트를 기증했다. 이달 초 영화 '맨발의 꿈' 주인공인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10-07-12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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