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대 대학원 체육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지성 선수가 모교를 찾는다.
명지대(총장 유병진)는 박 선수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자연캠퍼스 명진당 세미나실에서 체육학부 교수·학부생·대학원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과 한국의 유소년 축구’를 주제로 세미나 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 선수는 우리말과 영어를 병행해 40분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어 박 선수는 유병진 총장에게 3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 선수의 지도교수인 체육학부 박종성 교수는 “박 선수가 지난 학기 대학원에 입학해 운동생리학, 운동처방론, 여가생활운동론 등 3과목·9학점을 인터넷, 전화, 교수 면담 등을 통해 수강했다”며 “다음 학기에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강의 수강, 과제 제출, 논문 지도, 연구과제 발표(영어 세미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선수는 앞으로도 매 학기마다 △영국에서의 프로축구 경험 △축구 전략 △경기운영 방식 △지도력 향상 △훈련 방법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전략 등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구과제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명지대는 박 선수의 연간 일정이 대부분 해외 활동으로 채워져 있음에도 뛰어난 학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위과정 전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병진 총장은 “명지대는 지난해부터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주?야간 수강, 계절학기 개설, 학업환경 개선, 운동부 생활 개선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운동을 하더라도 수업·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다양한 교육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며 “공부하는 운동선수의 가장 좋은 본보기가 바로 박 선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