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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비정규직 직원 정규직 전환 추진
학교-노조, 2009년까지 단계별 전환 합의
한국외대가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한국외대는 학교 측과 직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수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결과, 지난 11일 대학 본부가 직접 고용한 비정규직 인원에 대해 오는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년 최소 비정규직 5명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한 직원은 2009년에 전원 정규직화 될 예정이다.

이로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최대 쟁점으로 3개월 넘게 학교 측과 노조 간 반목을 거듭하던 단체교섭도 최종 마무리되기에 이르렀다.

한국외대의 이번 정규직 전환 합의는 기존 사례에 비해 상당히 진일보한 면을 보이고 있다. 즉 경력 인정을 최대한으로 보장한다는 것.

합의안에 의하면 현재까지 비정규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우 근무기간에서 3년을 제외한 기간의 50%를 경력으로 인정키로 했다. 예를 들면 7년을 근무한 비정규직 직원이 정규직 전환이 됐을 시, 3년을 제외한 4년의 50%인 2년이 경력으로 인정된다.

또 단계별 전환으로 인한 직원 간 차별을 없애기 위해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지 않아도 현시점부터 경력을 산정키로 했다. 산정된 경력은 정규직 전환 시 호봉에 반영된다.

이와 관련 이정철 노조 지부장은 “정규직 직원들이 비정규직 직원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동참해 이번 협상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다른 대학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이번 합의안에 대한 총회를 연 뒤, 오는 14일 학교 측과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5-12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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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저리 대단해요~ 200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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