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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손종국 총장, "학교 떠나겠다"
구속 후 사태 수습 위한 자진 사퇴 결심
신임총장 선출로 학교 정상화 당부
교수임용 조건으로 현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된 손종국 총장이 결국 학교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손종국 총장은 지난달 30일 '경기대를 떠나면서'라는 담화문을 통해 현재의 모든 사태를 수습하고 학교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총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손 총장의 이 같은 결심은 자신의 구속 사실이 알려진 후 교직원, 학생 등 학내 구성원들이 퇴진을 강력히 촉구하자 결국 이에 따르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로 인해 일부 교수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이사회 사퇴 요구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손 총장은 "저는 오늘 지난 수년간 여러분과 함께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해온 경기대에서 물러나겠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이 글을 드린다"면서 "무엇보다도 저의 구속소식을 접하시고 커다란 충격과 슬픔을 느끼셨던 많은 경기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손 총장은 "모든 경기가족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절대로 동요됨이 없이 냉철한 이성과 사유속에서 자신의 직무에 충실해주실 것을 바란다"며 "진정으로 사심을 버리고 우리 대학과 전 구성원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훌륭한 리더십을 겸비한 분을 총장으로 모시고 학교발전에 매진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총장은 이어 "우리 경기대는 과거 구성원간의 대립과 반목이 표면화되고 위계질서가 무너지면서 극심한 혼란과 갈등을 겪은 바 있다"면서 "따라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우리 대학에 두 번 다시 그러한 과거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 총장은 "내 인생에서 가장 비중을 두어 사랑하였고 전력을 기울였던 것이 총장업무였다"며 "총장직에서 물러나지만 마음만은 항상 경기대와 경기가족들의 발전을 염원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경기대는 손 총장 구속 후, 최상래 기획실장이 총장대행으로 임명돼 사태수습 및 대학운영을 맡고 있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5-03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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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 학생모집에 문제가 없는 수도권 대학들의 파렴치한 모습을 봅니다. 대학원 입시에서 졸업때까지 원생들에게 빼먹은 것은 어떻고, 원우회비와 등록금을 합쳐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는지. 경기대, S대, Y대 비슷한 쪽에서 비슷하게 만나 비슷한 행정을 한 파렴치한 총장들. 이들에게 무엇으로 보상을 받아야 하는가. 교육은 뒷전이고 전시행정에 무슨 영웅이라고 김일성같이 대접받기를 원하는 못된 사람들. 검찰은 한번 뒤집어 파헤칠려면 확실히 해야 하지 않은가. 대학원박사과정입학비리, 교수임용비리, 학교행정비리, 겉으로는 뭔가 하는 것 같이 흉내만 내고 뒤에서 온갖 비리가 난문한 경기지역 몇몇 총장들의 강도높은 검증이 있어야 한다. 2004-06-12
2 음 정말 용퇴하는 모습이군요. 웃기지도 않은 담화문? 정말 대학총장이 할 말인지. 학교를 위해 무엇을 했다고....온통 비리에 얼룩진 대학을 만든게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한건가. 이외 비슷한 주변대학들의 강도높은 수사를 촉구한다. 조폭행정 주변대학 몇몇 총장과 어울리며 비슷한 행정을 해 온 조폭 총장들의 보스가 아니었는지. 그 밑에서 단물 얻어 먹은 파렴치한 교수들은 또 뭔가. 2004-06-12
1 학자 마치 아름다운 용퇴를 한 것 처럼 오해하기 딱 좋겠어요. 손종국은 괴물입니다. 지난 세월 유도부 등 체육부 학생들을 사병으로 키워 학내분규를 진압해왔고 70명의 학생을 제적시키는 등... 교육계의 마피아죠. 손씨 왕국이 이렇게 쉽게 무너지다니 뭔가 뒤가 이상하네요... 200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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