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육의 강자 한국외대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한국외대의 캐치프레이즈다. 한국외대는 세계 74개국 357개 대학 및 기관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국제적 감각과 사고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글로벌 교육의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2009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2010년 조선일보 대학평가에서 모두 국제화 부분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한국외대 재학생들은 모두 ‘외국어인증제도’로 영어를 비롯한 2개 이상의 외국어를 습득해 졸업한다. 한국외대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외국어 인증시험인 ‘FLEX(Foreign Language Examination)도 교육과학기술부 국가공인을 받았다. 따로 공인 영어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FLEX를 통해 외국어실력을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재학 중 한 학기를 해외대학에서 수학하는 ‘7+1 파견학생 제도’와 ‘KOTRA 해외무역관 인턴십’, ‘외교통상부 재외공관 인턴십’도 한국외대가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천 명이 넘는 재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학점 인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심도 있는 전문지식과 외국어능력을 겸비해 사회로 진출하는 셈이다.
한국외대의 각종 전형과 지원 자격
한국외대의 2011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은 일반전형Ⅲ·미래교사 전형·글로벌 이공계인재 전형이 신설돼 총 9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총 정원 3398명 중 50.21%에 해당하는 1706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 1048명,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658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3가지로 나뉜다. 일반전형Ⅰ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40%, 논술 60%로 237명을 뽑는다. 일반전형Ⅱ는 논술 100%로 362명, 일반전형Ⅲ은 학생부 100%로 449명을 각각 선발한다.
일반전형Ⅱ와 일반전형Ⅲ은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일반전형Ⅱ의 서울캠퍼스 지원자격은 언어·외국어·수리·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다. 용인캠퍼스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외국어·수리·사회/과학탐구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자연계는 언어·외국어·수리·과학탐구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다.
일반전형Ⅲ의 서울캠퍼스 지원자격은 언어·외국어·수리·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다. 용인캠퍼스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외국어·수리·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 자연계는 언어·외국어·수리·과학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모두 다단계 전형으로 실시된다. 글로벌인재 전형(341명)·U-PEACE 국제전문가 전형(25명)·리더십 및 사회통합 전형(141명)·자기추전자 전형(16명)·미래교사 전형(20명)·글로벌이공계인재 전형(115명)에서 입학사정관 제도가 시행된다.

글로벌인재 전형은 서류평가로 2~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심층면접이 실시된다. 외국어에 대한 특별한 소질과 글로벌 사고를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 외국어에 대한 학습 동기, 과정, 외국어능력, 활동상, 대학에서의 활동계획 등을 중점 평가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66.7%, 외국어학습활동보고서 33.3%가 반영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30%, 서류 30%, 심층면접 40%로 평가한다.
U-PEACE 국제전문가 전형으로는 UN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국제전문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영어강의 수강이 가능해야 한다. 이 전형은 지난해 국제학부에서만 실시됐지만 올해는 국제스포츠레저학부까지 확대 적용된다. 신입생 전원에게 1학기 장학금이 지급되며, 1학기 성적이 규정학점을 넘을 경우 2학기에도 장학금이 수여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 66.7%와 고교활동보고서 33.3%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30%와 서류 30%, 심층면접 40%로 진행된다.
정향재 입학사정관은 “글로벌인재 전형과 U-PEACE 국제전문가 전형의 경우 작년과 차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지원자격이었던 ‘공인어학성적’ 규정을 없애고 학생부의 영어 성적을 반영했다. 입학사정관제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라며 “다만 심도 있는 평가를 위해 외국어학습활동보고서(글로벌인재 전형)와 고교활동보고서(U-PEACE 국제전문가 전형)를 제출토록 했다”고 밝혔다.
리더십 및 사회통합 전형은 141명을 선발한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리더십부문 지원자격에 ‘임원경력’ 조항이 빠지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다문화가정 자녀가 포함된 것이다. 이 전형은 어떤 활동을 어떻게 했는지, 자신과 주변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가 중요하다. 학생부 80%, 자기소개서 20%를 반영해 3배수를 우선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50%와 심층면접 5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자기추전자 전형은 문학·발명·영상·글쓰기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자질이나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16명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33.3%, 실적평가 66.7%를 반영해 5배수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60%와 심층면접 40%를 합산한다. 한국외대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이다.
미래교사 전형은 예비교육자 가능성이 높은 학생 20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사범대학 소속 영어·프랑스어·독일어·한국어교육과에서 각 5명씩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80%, 자기소개서 2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50%와 2단계 심층면접 50%를 반영해 평가한다. 특히 예비교육자로서의 자질을 평가하기 위한 모의강의 등 면접도 실시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글로벌이공계인재 전형은 용인캠퍼스에서만 115명을 선발하는 내용이다.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있으며 글로벌 인재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전형은 학생부 80%, 자기소개서 20%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점수 50%와 심층면접 50%로 진행된다.
"자신만의 안목으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인터뷰]박흥수 한국외대 입학처장- 올해 한국외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일반전형이 2개에서 3개로 늘었다.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일반전형Ⅱ는 논술100%, 일반전형Ⅲ은 학생부가 100% 반영된다. 논술이나 학생부 중 자신이 유리한 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 입학사정관제도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은데.
기존에 성적만으로 선발할 때 평가할 수 없었던 학생의 잠재력이나 발전가능성, 전공에 대한 열정, 미래상 등에 대한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하기 위해서다. 3년 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학생을 종합평가하기 때문에 다면평가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교육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 한국외대가 바라는 인재상은?
창의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인재다. 한국외대가 국제화 대학의 특수성이 있는 만큼 가능성 있는 학생들을 뽑아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목표다. 해당전공 실력과 외국어 실력을 겸비한 국제화 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자기소개서는 무엇보다 진실성이 요구된다. △지원동기 △학업계획 △자신의 미래상 △고교시절 활동 △독서경험 등을 충실하게 담아내야 한다. 면접 시에도 제출한 서류와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자신만의 의지를 어필해야 한다.
-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고3때 진로를 고민하면 늦을 수 있다. 충실히 공교육을 받으며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해야 한다.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내 적성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스스로 적성을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 현재의 인기학교·인기학과도 좋지만 자신만의 안목으로 미래를 내다보며 개척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