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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나사·보잉 방문 등 대학 특성 잘 살려
수도권 / 소형 / 최우수
한국항공대가 지난 5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진행한 ‘미래 항공우주 글로벌 리더 양성 사업’은 한국항공대만의 특성을 잘 살려 2009년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해외 항공·우주 분야 특화대학과 공동실습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전공영역 능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각종 어학실습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모두 1억16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진행된 프로그램은 △학생 장학금 △취업촉진 △해외학생 교류 지원 △항공우주 통합설계·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 △항공전자 및 소프트웨어 학부생 일반심화교육 지원 프로그램 △첨단재료 전문인력 양성 △국제 항공운송 전문인력 양성 △현장경험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 개발 △학습공동체(CoP) 형성을 통한 학생 능력 개발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구축 △첨단교육시스템 구축 등 모두 11개다.

모두 15억5400만원을 집행한 교육역량강화사업 이후 취업교과목 수강 학생 수는 355명에서 880명으로 늘었고, 토익 850점 이상 취득률은 전체 33.7%에서 50.0%로 증가했다. 학생 학술논문 발표 수도 전체 12편에서 35편으로 3배가량 늘었다. 교육역량강화사업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는 80%에서 86.1%로 뛰었다.

김병종 기획처장<사진>은 이에 대해 “해외학생 교류지원 등 글로벌 프로그램과 항공전자 및 소프트웨어 학부생 심화교육 프로그램·국제 항공운송 전문인력 양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교수들의 지도 아래 배우는 ‘USC 리서치 인턴십’이나 '워크·트래블 프로그램’, ‘웨스트 프로그램’, 특히 NASA·보잉 등 관련기관이나 대기업을 방문하는 ‘Global Experts’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열의를 고취시켰다는 게 내부평가다.

사업계획서에서 제시한 성과지표 목표값을 모두 달성했지만, 향후 개선해야 할 점도 있다. 외국어 능력의 경우 토익 성적을 올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는 특성화에 더 집중, 항공우주분야 관련 전문영어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김 기획처장은 이와 관련, “예산을 더 투입해 학생들의 해외연수 기회를 다양화하고 수혜 인원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체평가 시스템을 통해 각 학과별 위치를 평가토록 하고 스스로 사업계획을 세우게 한 뒤 본부 차원에서 평가를 조정하는 등 개별 학과의 자율성을 신장시키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07-26 오전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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