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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외대 총장 방미 ‘글로벌 교류·협력 앞장’
14~25일 LA·뉴욕 방문… 다양한 일정 소화

한국외대는 박철 총장<사진>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다양한 글로벌 교류·협력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외대에 따르면 박 총장은 미국 방문기간 동안 △한인상공회의소와의 인턴십 협약 △현지 대학과의 교류협정 체결 △미주 지역 동문회 참석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해외 인턴십 확대가 우선 눈에 띈다. 박 총장은 LA와 뉴욕 한인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인턴십 협약을 체결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어학연수와 인턴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계 경제의 중심인 데다 재미교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총장은 현지 대학들과의 교류협정 체결에도 적극 나섰다. 캘리포니아주립 롱비치대(이하 롱비치대), 뉴욕주립 프레도니아대(이하 프레도니아대)를 방문해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학생·교수들의 인적·학술적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롱비치대는 LA 인근에 위치한 대학으로 전체 캘리포니아 주립대 중 5위권으로 평가된다. 프레도니아대는 컴퓨터공학과 자연과학·경제 분야에 강점이 있는 대학이다. 박 총장은 “미국 명문대와의 교류 폭을 넓혔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교류·협력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 총장은 LA와 뉴욕 지역 한국외대 동문회에 잇달아 참석해 인적 네트워크를 다졌다. 그는 각 지역 동문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총장 재임 4년간 모교 발전을 위해 뛴 결과 각종 대학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해외 동문들의 성원 덕이 컸다. 모교 사랑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박 총장은 LA와 뉴욕 지역 Executive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이하 EMBA) 과정 간담회에 참석했다. EMBA는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이 미국 주요도시(LA·뉴욕·샌프란시스코·워싱턴)에 개설한 단기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 총장은 “교포 상공인들의 경영 이론·실무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EMBA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지난 19일 열린 뉴욕 EMBA 5기 입학식에서는 직접 강연자로 나서기도 했다. 박 총장은 ‘돈키호테를 꿈꿔라’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돈키호테를 예로 들어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총장은 국내 최초로 <돈키호테>를 완역해 스페인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김재홍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7-30 오후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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