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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양보다 전문 능력교육이 더 중요’
서울대 졸업생들, 전문능력 교육 선호 증가
대학 교육에 있어 기본 소양 교육보다는 전문능력 교육을 선호하는 현상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은 98년, 2003년, 2004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대학교육 정책수립을 위한 대학생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98년 졸업생들은 ‘사회성’과 기본소양교육을 대학교육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반면 2003년과 2004년 졸업생들은 대학교육에 있어 ‘전공관련 지식’ 등 전문능력 교육을 가장 중요하다고 답해 대학교육 중요성에 관한 인식이 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 교양교육이 기본소양보다는 실용성 및 인기성 과목에 편중되는 것과도 맞물려 있어 기본소양교육이 점차 외면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98년 졸업생들은 ‘대학교육의 목표와 내용의 중요도 비교 항목’에서 5점 만점 기준에 △사회성(3.39) △기본소양(3.28) △영어능력(3.12) △전문능력(2.90)이라고 평가해 사회성과 기본소양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 98년 졸업생과 2003년 졸업생의 대학교육 중요성 평가 비교도

하지만 2003년 졸업생들은 △전문능력(3.88) △기본소양(3.75) △사회성(3.71) △영어능력(3.58)을 중요도 순으로 꼽았고 2004년 졸업생들 역시 △전문능력(3.92) △기본소양(3.77) △사회성(3.76) △영어능력(3.59)이라고 답해 전문능력을 가장 중요시했다.

▲ 2004년 졸업생들의 대학교육 중요성, 기여도 평가

이는 대학교육이 미치는 기여도에서도 드러나 98년 졸업생들은 사회성과 기본소양교육이 전문능력교육보다 크다고 말한 반면, 2003년과 2004년 졸업생들은 전문능력교육이 사회성과 기본소양교육보다 높다고 답했다.

이밖에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대학교육에 대한 만족도, 대학교육의 사회적 활용에 대한 만족도 등도 포함돼 있다.

한편 서울대는 이번 졸업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외에 올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오는 5월 경 공개할 예정이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4-13 오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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