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연세대 의대 교수, 소아과학)이 2일 오후 2시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원장은 “연세의료원을 세계적인 보험회사·기업이 인정하는 의료기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최고의 진료수준으로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연세의료원은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계를 국제적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Health System으로의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the First, the Best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원장은 교육·연구·진료 등 3개 분야 발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 역량 강화와 관련 이 원장은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한·중·일 간 교환학점제도 등 마련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하겠다”며 “또 교수들 각자가 경영인의 지식과 자질을 가질 수 있도록 mini-MBA 과정도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원장은 △미국·싱가포르 등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클러스터와 공동 중개-임상연구 수행 △약학대학과 제약·바이오산업체와의 신약 공동개발 △해외환자 유치 △헬스케어시스템(유비쿼터스 환경) 수출 등으로 연구·진료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출신인 이 원장은 1981년 모교 소아과학 교수로 임용돼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활동도 활발히 벌여 대한신생아학회장, 연세사회복지재단 이사, 의료산업경쟁력 포럼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의료산업경쟁력포럼 대표, 한국무역협회 서비스산업위원회 위원, 대한병원협회 학술위원장, 서울기독의사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방우영 연세대 이사장, 이승영·한동관·소화춘 연세대 이사, 김한중 연세대 총장, 전굉필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장, 김동건 연세대동문회 고문, 김우식·김병수 전 총장, 진동식·이유복·김일순 전 의료원장, 김경희 연세대 의대 원로동창, 정하균·전현희 국회의원 등 교내외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첨부: 이철 연세의료원장 취임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