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 우석대서
특수제작 테니스 공, 라켓 이용해 진행
첫 한국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가 우석대 체육관에서 오는 5일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단식(12명)+복식(2팀) 게임으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우석대를 비롯해 부산맹학교, 인천혜광학교, 강원명진학교 등 4개팀이다. 선수와 지도자,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테니스 경기장은 일반 테니스 경기장 보다 작으며(6m×13.4m), 특수 제작된 시각장애인용 테니스 공과 라켓을 이용해 경기를 진행한다. 테니스 공에 방울이 들어 있어 시각장애인이 소리로 공의 위치를 파악해 상대코트로 공을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에게 테니스 보급을 목적으로 열린다. 지난해 4월 테니스 애호 원로가 주축이 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 라종일 우석대 총장) 설립하면서 지난해 8월 우석대에서 부산맹학교와 우석대 팀이 첫 시범경기를 하며 시작됐다. 올해 6월에는 인천혜광학교에서 인천지역 특수학교 교장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경기가 열렸으며, 8월 첫 정식 대회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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