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것입니다. 남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불행해지죠. 참 단순한 것인데 실천이 잘 안 된다는 게 문제예요.”
자신의 이름 앞에 따라다니는 스타교수라는 직함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스타가 될 수록 더 많이 노력하게 돼 그 만큼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대학을 벗어나 방송활동도 하고 기업체 등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하는 것이 그저 즐거울 뿐이다.
대학교수가 본업인 만큼 대학이 행복해지는 비결도 소개했다. 바로 틀을 깨고 변하는 것.
“기업체를 비롯해 많은 곳에 강의를 나가지만 가장 변하지 않는 곳 중에 하나가 대학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변해야 대학도 행복해질 수 있고 또 경쟁력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대학교육의 변화가 필요해요. 지금처럼 현장과 동떨어진 교육을 고수하지 말고 현장에서 통할 수 있는 교육이 돼야 합니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남다른 정 교수였다. 새 학기의 문을 연 학생들을 위해 애정 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학식이 아니라 기본입니다. 기본을 갖춘 학생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거죠. 이를 위해 캠퍼스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일부러 비바람을 맞을 줄도 알아야 하는 거죠. 많이 느끼고 보고 가꾸길 학생들에게 당부합니다. 그러면 차가운 머리가 아닌 따뜻한 가슴을 갖게 될 것입니다.”
‘행복하소서’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정 교수. 스스로를 행복을 전염시키는 행복전도사라고 부른다.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행복을 심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느끼도록 하고 있어요. 그건 바로 제 가슴에 사랑이 뛰고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까지 언제나 사랑을 간직하고 살 거예요.”
인터뷰를 마치고 정 교수는 곧바로 예정된 강의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인사말을 잊지 않았다. “행복하소서”라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염시키려고 부지런히 뛰는 정 교수에게서 정말 행복을 느낄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