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학교 학생
들이 일본 후쿠오카시의 대표적 기업들에서 인턴을 해 화제다.
동아대 국제학부 일본학과 3학년 3명과 4학년 1명 등 4명은 지난달 22일부터 8월 3일까지 후쿠오카에서 인턴생활을 했다. 3학년 김연경(21) 씨는 (재)후쿠오카 관광컨벤션뷰로에서, 이나언
(21) 씨는 (주)니시니혼(서일본)신문사, 이현정(21) 씨는 규슈지역 최대의 철도회사인 (주)니시테츠, 4학년 김용재(25) 씨는 (주)하카타항부두에서 일을 했다.
이번 인턴 프로그램은 후쿠오카시에 다양한 인맥을 갖고 있는 동아대 일본학과 이길원 교수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후쿠오카시가 주관하고 일본 기업이 동아대 학생들을 초청한 것이다.
학생들은 각자 회사의 각종 회의에 참석하고 현장을 둘러보며 업무를 익혔으며, 근무 후엔 매일 업무보고서를 작성했다. 인턴 끝날 무렵엔 개별 근무처에서 상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젠테이션을 하기도 했다.
후쿠오카 관광컨벤션뷰로에서 인턴을 한 김연경 씨는 “사전에 많은 정보를 습득해 갔으나 실제로 인턴을 해보니 순간순간 대처해야 할 상황이 많았다”며 “총무파트에서 인턴을 했는데 그분들이 친절하게 잘 알려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씨는“오는 10월 부산벡스코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에 후쿠오카 관광컨벤션뷰로가 참가하는데, 후쿠오카 관광컨벤션뷰로로부터 그때 같이 일을 하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카타항부두에서 인턴을 한 김용재 씨는 “매일 회사 관계자의 안내로 부두를 다니며 전체적인 현황 파악을 하고, 크레인에도 올라가 봤다”며 “(주)하카타항부두의 일이 너무 좋아 앞으로 그 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니시니혼신문사에서 인턴을 한 이나언 씨는 이 신문 7월 27일자 23면이 사진과 함께 기사로 실리기도 했다.
후쿠오카 기업 인턴을 주선한 이길원 교수는 “학생들에게는 일본 대기업에서의 인턴생활이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이들 기업에서 좋은 근무평가를 받았지만 일본 측에는 외국인이라 취업이 안 된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