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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자본금 60억 기술지주회사 설립
호남지역 최대 규모...특허권 기반 사업화 나서
항암신약개발·펩타이드 특허기술 활용 투자유치
조선대가 호남지역 최대의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한다. 조선대는 오는 9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아 자본금 60억원의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산학협력단이 지적재산권을 출자해 자회사를 설립한 뒤 일정 지분을 소유하는 형태를 띤다. 대학의 연구개발로 획득한 특허권을 현물 출자하고, 자회사를 통해 직접 사업화하는 것이다. 지난 2008년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현재까지 10개 대학이 설립인가를 받았다.

조선대 기술지주회사는 현물과 현금을 합해 총 자본금 60억원 규모로 설립된다. 매년 현금을 추가 증자할 계획도 세웠다. 김태형 교수(의학전문대학원)의 항암 신약개발 특허기술과 박윤경 교수(생명공학과)의 펩타이드 특허기술이 현물로 투자된다.

대학측은 “이 두가지 특허기술은 정부공인 특허가치 평가기관으로부터 부가가치가 클 것으로 평가돼 사업의 성공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기술지주회사 출범 후 국내외 투자기관 등과 협상을 벌여 자회사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조선대 기술지주회사는 연구과제 등을 통해 창출된 신기술에 대해 전략적으로 특허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허기술 라이센싱 △특허권 매각 △투자유치를 통한 자회사 설립 등으로 직접 사업화에 나선다.

이행남 조선대 산학협력단장(기계공학과)은 “조선대는 호남 지역 최대의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기점으로 하여 향후 대학의 연구개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며 “대학에 대한 재 기여는 물론 졸업생 취업률 제고 등 조선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08-12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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