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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졸자 비율 세계최고로 만들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한 대학에서 가진 연설에서 오는 2020년까지 대학 졸업자 비율을 세계 1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텍사스 오스틴 지역 텍사스대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 세대 만에 미국 대졸자 비율이 36개 선진국 중 1위에서 12위로 내려 앉았다”면서 “이 같은 상황을 반전시켜 다시 세계 1위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대졸자 비율이 높은 국가가 되기 위해선 800만명에 달하는 대졸자를 추가로 오는 2020년까지 배출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자금 대출과 상환을 쉽게 하고 학비보조금을 증액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학비 지원금 혜택을 대폭 증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정부는 민간 은행이 학자금을 대출해 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가 직접 나서 학비를 대출해 주는 등 학자금 대출을 보다 수월하게 할 방침이다. 또한 저소득층에 대한 학자금 지원액을 600억 달러 가량 증액하고 교육관련 세금을 감면하는 등 세제해택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 대한 재정지원 역시 대폭 증가할 방침이다.


한편 아런 던컨(Arne Duncan) 미국 교육부 장관 역시 최근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들이 대졸자 비율 면에서 미국을 앞질렀다”면서 “재정난을 이유로 각 주정부가 교육예산을 감축하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0-08-12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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