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는 상지대 사태 어떻게 생각하나?”
교육시민단체, MB·한나라당에 공개질의
상지대 사태에 대해 교육시민사회단체 모임인 ‘비리재단 복귀 저지와 상지대 지키기 긴급행동(이하 상지대긴급행동)’은 16일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공개질의를 보내 “교육비리를 저질러 대학을 망친 구 비리재단들과 국가기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입장,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입장이 동일하느냐”고 따졌다.
상지대긴급행동은 이와 함께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이번 결정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최우선을 둔 것이라고 했는데, 이번 결정에 구성원과 학생들이 반발해 2학기부터 상지대에 ‘대규모 학사파행 사태’가 벌어져 학습권이 침해될 경우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들에게 어떤 책임을 물을 것이냐”고 덧붙였다.
또한 상지대긴급행동은 구재단 추천인사로 정이사 8명 중 4명을 둔 것에 대해 “교과부 장관의 재심청구로 이번 결정을 유보한 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대한 청문회 개최 등을 통해 ‘상지대 정상화 방안’의 타당성을 검증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아울러 상지대 사태 이외애 비리재단의 복귀가 예상되는 수십 여 대학에 대해서도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가 야당과 교육시민사회단체 대표단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하고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면담에 응할 용의가 있는지도 물었다.
상지대긴급행동은 이와 같은 질의에 대해 “8월 20일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황당한 상지대 정상화 방안에 동의하는 것으로 구 부패재단을 적극 비호하는 것으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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