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지난 25일 교수와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 2백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장선거를 실시해 박호곤 석좌교수(전 과기부 장관)가 1백15표를, 허명재 대학원장이 98표를 얻어 각각 1, 2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지난 8일 예정됐던 총장선거가 직원·학생 등 구성원들의 총장선거 참여 보장 요구로 무기한 연기된 지 근 보름 만에 인천대는 총장 임용 후보자를 선출, 학내 갈등을 해결했다.
이번 투표가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교수 측에서 결국 직원,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였기 때문.
교수들은 최근 전체교수회의를 갖고 교수 2백28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중 선거인 5%(11명)을 교직원 협의회, 기성회노조, 학생회, 동문회 등 4자에게 넘겨주기로 결정해 자칫 장기화될 수 있었던 이번 사태를 마무리짓게 됐다.
한편 안상수 인천시장은 다음달 초 경 신임총장을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