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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미국 대학평가 1위 싹쓸이
미국 대학평가 단독 1위·미국 현역 의원 배출 1위
억만장자 배출도 ‘세계 최고’

하버드대가 각종 평가 순위에서 1위를 휩쓸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하버드대는 최근 미국의 한 시사 주간지가 실시한 평가에서 미국 대학평가 1위, 미국 현역 의원 배출 1위, 억만장자 배출 1위 등 전 분야에 걸쳐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하버드대는 5명의 미국 대통령을 배출해 이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전 분야에 걸쳐 단독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하버드대의 전성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하버드대, 미국 대학평가 단독 1위·미국 현역 의원 배출 1위 =
하버드대가 최근 미국의 시사주간지가 발표한 ‘영향력 있는 최고 대학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매년 시행하는 대학평가에서 하버드대는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지난해의 경우 프린스턴대와 공동으로 1위를 기록한 반면 올해는 1점 차이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하버드대는 3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예일대, 4위는 컬럼비아대가 차지했다. 스탠퍼드대와 펜실베니아대는 공동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학평가 결과에서 상위 5위권은 전부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공대(CalTech)·매사추세츠공대(MIT)·다트머스대·듀크대·시카고대 등이 간발의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공립대(public state-run university)중에서는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 Berkeley)가 22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미국 현역 의원의 대학 학부 졸업을 기준으로 10대 정치인 배출 명문 대학 순위도 발표했다.


하버드대 출신 상원의원은 찰스 슈머(민주·뉴욕), 제이 록펠러(민주·웨스트버지니아), 알 프랑켄(민주·미네소타), 제프 빙거먼(민주·뉴멕시코), 데이비드 비터(공화·루이지애나) 등 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원의원은 스캇 머피(민주·뉴욕) 등 9명이 하버드대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퍼드대는 11명으로 2위를 차지, 3위는 상원의원 6명과 하원의원 4명이 나온 예일대가 차지했다.


미국 대통령도 하버드대가 가장 많은 5명을 배출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역대 43명의 미국 대통령 중에서도 학부를 기준으로 할 때 하버드대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존 애덤스, 존 퀸시 애덤스, 테오도어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하버드대 출신이다.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지난 27년간 매년 미국 내 14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 시사주간지는 SAT성적, 교수대 학생비율, 경쟁률, 대학재정 등 16개 항목을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관계자는 “대학 평가를 실시하는 이유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대학을 선택할 기준을 제시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하버드대, 억만장자 배출 ‘세계 최고’ =
부자가 되고 싶으면 하버드대에 진학해야 할 것 같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세계 유수 대학 중 하버드대 출신 졸업생들이 가장 호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현재 하버드대 출신 억만장자는 6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54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 대학 출신 억만장자로는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헤지펀드사인 ‘시타텔’의 케네스 크리핀 CEO와 지난 1966년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금융계 거물 조지 카이저(George Kaiser)가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 업체 이베이(eBay)를 이끌고 있는 맥 휘트먼(Meg Whitman) 대표이사 뿐 아니라 미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시장 역시 하버드대 출신이다.

하버드대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스탠퍼드대는 억만장자를 28명을, 3위를 기록한 콜롬비아대는 20명을 배출해 1위인 하버드대와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순위에 처음 진입한 뉴욕대는 10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해 8위를 기록하며 프린스턴대(9명, 10위)를 따돌렸다.


한편 <포브스>는 대학 학위와 ‘부’의 상관관계에 대해선 ‘연관없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400대 부자 순위에서 41명은 대학 학위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0-08-19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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