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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혐의 미 의대생, 끝내 자살”
보스턴대 필립 마코프

웹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여성 마사지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던 미국의 한 의대생이 끝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 일간지는 보스턴대 의대에 재학 중이면서 여성 마사지사를 살해해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지게 했던 필립 마코프(Philip Markoff, 24)가 감방에서 자살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마코프 씨는 지난해 4월 살해혐의로 체포된 이후 교도소 내에서 ‘자살 우려 관심대상 수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국 지난 15일 자신의 감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마코프 측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마코프 주변 상황과 증거자료를 검토해 볼 때 자살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마코프에 의해 살해된 피해자 줄리사 브리스먼 측 변호사는 “피해자 가족들은 마코프 자살 소식에 망연자실 한 상태”라며 “줄리사 가족들 입장에선 법정에서 마코프 씨와 마주할 기회조차 빼앗겨 버렸다”고 전했다.


한편 마코프 씨는 지난해 4월경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줄리사 브리스먼을 만났으며 이날 총으로 그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재판을 앞둔 상태였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0-08-19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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