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연구비 감독’ 옴부즈만 임명
임종채 순천경실련 대표 등 5명 … 연 1회 이상 감사 의무화
순천대(총장 임상규)는 지난 23일 대학의 투명한 연구비 관리·집행을 감독할 시민감사 옴부즈만 5명을 선임했다.
시민감사 옴부즈만 제도는 순천대가 지난달 초 발표한 연구비 관리 개선책의 일환이다. 임종채 순천경실련 대표, 구희승 변호사, 유혜숙 순천시의회 재선의원, 방우원 전 순천시청 도시건설국장, 김태호 공인회계사 등 5인이 순천대의 첫 옴부즈만으로 임명됐다.
향후 옴부즈만들은 순천대 연구비 집행에 대한 부정행위 제보, 산학협력단장의 요청 등이 있으면 10일 이내에 이와 관련된 연구비 사용 실적 등 자료를 제출받아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총장에게 건의한다. 또 총장은 옴부즈만의 건의에 대해 적정한 조치를 취하고 이를 공개할 방침이다.
순천대는 “최근 대학내외의 투명한 연구비 집행 요구가 높은 점에 부응하기 위해 내부 상시 감사팀의 정기·수시감사와는 별도로 옴부즈만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옴부즈만 감사는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외부감사 강화를 통해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는 시민감사 옴부즈만 제도와 함께 △연구소 사업자등록증 일괄폐지 △부적정 연구비 집행자, 연구비 부실관리자를 배제하는 ‘삼진아웃제’ 도입 △내부 상시 감사팀 운영 등으로 연구비 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연구자 교육을 강화하고 연구노트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연구 윤리도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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