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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2골' 한양여자대학 우승
10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축구대회서
‘스타플레이어’ 지소연이 한양여자대학에 제10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 축구대회 대학부 우승컵을 안겼다.

지난 26일 장대비 속에서 열린 한양여자대학과 여주대학의 결승전은 그라운드 전체가 드리블이 불가능할 정도로 빗물이 가득찬 물웅덩이 속에서 수중전으로 진행됐다.

전반 21분 여주대 이현영이 원바운드 터닝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냈지만, 한양여자대학이 지소연을 전진 배치하고 미들필드 압박을 하면서 경기 페이스를 잡았다. 전반 41분 김지혜가 동점골을, 1분 뒤인 42분에는 임지혜가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23분 과 후반 36분 지소연이 두 골을 뽑아내며 4대 1로 여주대학을 눌렀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5골을 기록하며 여주대 이영현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지소연은 현재 U-20 월드컵 대회 이후 독일과 미국 프로팀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2월 졸업 후 곧바로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경희 축구부 부장(사회체육과 교수)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외로움과 무관심 속에서도 각종 국내 대회를 치르면서 탄탄히 다져온 경기력과 지난 18년간 꾸준히 이어온 재단·대학의 지원, 선수와 감독의 혼연 일체된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양여대 축구부와 지소연 선수 같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08-27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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