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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교수 부부 장학기금 1억여원 기탁

◀ 사진설명 : (왼쪽부터) 김유항 교수, 황진명 교수

인하대(총장 이본수) 교수 부부가 후학들을 위해 장학금 1억1500만원을 기증했다.

김유항(화학·65) 교수와 황진명(신소재공학·63) 교수 부부는 31일 원금 1억과 펀드 수익금 1500여 만원을 인하대에 전달했다.

이번 31일자로 정년퇴직 하는 김 교수는 지난 2003년 부부의 이름을 딴 ‘유진장학금’으로 1억원 기증을 약정, 황 교수와 함께 7년 동안 각각 매달 60만원씩 적립해 왔다.

이 교수 부부는 2001년 학교발전기금 기증을 시작으로 화학·세라믹 전공 발전기금, 체육발전기금, 학교발전기금 등으로 5000여 만원을 기증, 총 기증액이 1억6000여 만원에 이른다.

또한 김 교수는 1997년 4월부터 ‘화학과 발전기금 모금위원회’를 발족, 위원장을 맡아 화학과 발전과 장학사업을 위해 교수·직원·동문들로부터 6억5000만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김유항 교수는 “개인으론 38년, 부부가 합치면 총 74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우리의 꿈과 젊음, 열정을 바쳐 인하대에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가꾸고 키우는 교수로 재직했던 것에 감사한다”며 “그동안 인하가족, 학생, 교직원 등으로부터 받은 많은 사랑을 환원하는 마음으로 유진장학금을 조성하게 됐다. 앞으로도 계속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하대는 두 교수의 뜻에 따라 ‘유진장학금’으로 화학전공, 신소재공학전공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아영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0-08-31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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