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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범 서일대학 교수, 퇴직금 2억원 기탁
20년 재직···“제자 위해 써달라” 훈훈한 감동
김순범 서일대학 토목과 교수<사진>가 자신의 퇴직금 2억원을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에 기탁, 주위를 훈훈케 했다.

김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일대학 총장실에서 서일대학 토목과의 발전과 후학을 위해 자신의 명예 퇴직금 중 2억 여 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20여 년 간 재직한 정든 교정을 떠나며 값진 선물을 남긴 셈이다.

김 교수는 “오랫동안 근무하던 대학을 떠나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서일대학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 일을 계기로 서일대학이 더욱더 발전하고, 구성원들이 화합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80년부터 청주지역 불우학생 30여명에게 무료로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솔선수범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05년에는 한국로타리장학재단 관명장학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해 매년 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1987년부터 서일대학에 근무한 김 교수는 퇴임 후에는 (사)한국재능개발연구회 이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09-01 오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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