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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대 총장 연임에 도전
전북대 총장 후보에 신형식·한병성 교수도 출마 3파전
오는 15일 후보자 선거

오는 15일 열리는 전북대 총장 후보자 추천선거에 3명이 등록했다.

전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지난 1일부터 2일 오후 5시까지 총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서거석 현 총장을 비롯해 신형식(화학공학부), 한병성(전기공학과) 교수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서거석·신형식·한병성 후보.

서 총장은 총추위에 제출한 소견서를 통해 “그간 SCI 논문 증가율 전국 1위를 비롯해 연구비 수주 1000억 원대 진입, 7천억 원 이상의 정부 지원사업 유치 등 성과를 냈고 각종 국내·외 평가에서도 순위가 상승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서 총장은 “단임 규정을 폐지한 것은 필요한 경우 총장 재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구성원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안다”면서 “대학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적 비전에 바탕해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할 ‘검증된 총장’이 필요하다. 지난 4년간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북대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분권형 경영 △네트워크 경영 △시스템 경영을 내세웠다. 그는 “안에서 군림하는 총장이 아닌 밖으로 뛰며 대학을 살찌우는 총장이 되겠다”며 “예산 7천억 원을 확보하고 국내 10위권에 드는 30개 학과를 육성하며 정량적 업적평가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대 법인화와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거점국립대연합체 구축도 제시했다.

한 교수는 대학 브랜드 파워 제고와 제2창학 운동을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국립대 법인화, 성과연봉제 같은 외부의 변화 압박이 심해지고 있지만 내부 정비는 미흡한 상태”라며 “글로컬 중심대학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가치와 학풍을 창출하고, 교육과 연구 역량을 함께 강화해 교수와 학생 모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대는 오는 7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후보자들의 공개토론회를 진행한다. 선거 당일인 15일에는 오후 1시에 합동연설회를 연 후 1시 30분부터 1차 투표를 진행한다. 후보자 중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차 투표 1위와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4시부터 2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총추위는 최종 선거 득표 1순위와 2순위 후보자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 임용 추천하며, 신임 총장은 교과부 검증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9-02 오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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