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경북대 위상 반전시킬 새 총장 기대 크다”
노동일호 4년 “발전 기반 마련했다” 평가

경북대가 새 총장을 맞았다. 경북대 구성원들은 신임 총장에게 추락한 경북대 위상을 끌어올리는 추진력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했다. 함인석 총장은 오는 7일 취임식을 갖고 4년간 경북대를 이끌어갈 큰 틀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교수들은 처한 현실이 녹록치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최근 들어 각종 지표나 대외 평판에서 하락세를 계속해온 위기의식이 반영됐다. 때문에 대학 내·외부 위기를 타개하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대 전현수 교수회 사무처장은 “국립대 법인화(이하 법인화)를 비롯해 대학 경쟁력 확보 문제 등 굉장히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현실을 잘 진단해 내실을 다지고, 대학이 발전 경쟁력을 갖추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희 평생교육원장도 “경북대 발전이 많이 지체됐다. 새 총장님이 뚝심 있게 밀고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학내 논란에 부딪쳤던 법인화 문제도 차근차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교수회 역시 학내 구성원이 동의하고 민주적 의견 수렴 절차가 전제된다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이임한 노동일 경북대 전 총장에 대해서는 “대학 발전의 기반을 구축한 점은 인정할 만하다”는 평이 많았다.

노 전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과 약학대학(이하 약대)을 유치하고 상주대와의 통합을 성사시키는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반면 약속한 규모의 발전기금과 기초학문 장기지원기금 마련에 실패했고, 임기 말 추진한 법인화도 구성원 반대에 부딪쳐 마무리 짓지 못했다.

경북대 복수 관계자는 노 전 총장의 공과 평가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렸지만, 대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점에는 대체로 후한 평가를 내렸다.

경북대 한 교수는 “로스쿨은 연세대·고려대와 같은 규모를 받았고, 숙원사업이었던 약대를 유치했으며 국립대 통합도 성사시켰다. 법인화도 기본틀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느냐”며 “공약이었던 2010년까지의 대학 발전 ‘기반 조성’ 과제에 충실했다”고 평가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9-03 오후 12:43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관련기사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