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서거석)는 수의과대학 어성국 교수<사진> 연구팀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5년간 총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어 교수팀은 사업 선정에서 ‘유형3(이슈)’ 분야로 꼽혔다. 유형3은 사회적 이슈가 되는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법 제시가 필요한 분야가 해당된다. 어 교수팀은 면역·감염성 질병에 대한 예방과 대응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어 교수팀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인수(人獸)공통성 플라비바이러스의 급성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급성뇌염이나 급성출혈열에 대한 예방·치료 연구에 나선다. 플라비바이러스 감염 초기 급성 염증 질환 시 생기는 조절성 T세포를 이용, 질병의 원인을 분석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어 교수는 “조절성 T세포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신규 조절물질(master regulator)을 플라비바이러스 감염 모델에서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치명적 급성 염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표적기술’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정부의 과학기술 기본계획과 신성장동력 등 국가과학기술 주요 정책과 기초연구사업의 연계를 강화해 미래 유망 과학기술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중점·유망·이슈·보호 등 4개 분야에 걸쳐 378개 신청과제 중 43개 과제(161억 원 규모)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