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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박물관, 8일부터 매천 황현 특별전
순국 100주기 맞아 … 오는 12월 16일까지 100일간
순천대 박물관(관장 홍영기)은 이달 8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100일간 ‘100년만의 만남 매천 황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7일 순천대에 따르면 전시회는 이달 9일 매천 순국 100주기를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순천대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유물 중 매천과 동생 석전 황원의 친필 유고들이 전시된다. 또 광양 매천사에 있는 매천의 생활유품, 과거시험지(시권), 과거합격증(교지)과 구례 교육청이 소장하고 있는 호양학교(1908년 매천이 주축이 돼 구례에 세운 근대식 교육기관) 종 등 그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유물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와 더불어 매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강연회도 개최된다. 이에 따라 <매전 황현을 만나다>의 저자인 광양제철중 이은철 교사가 다음달 7일 오후 3시 순천대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나 같이 글만 아는 사람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라는 주제로 매천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계획이다.

홍영기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매화같이 고결한 삶을 살다 간 매천 황현을 재조명하고, 지역 시민들에게 매천 정신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09-07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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