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총장 박재규, 왼쪽)는 7일 오전 11시 서울 극동문제연구소에서 김수한 전 국회의장(오른쪽)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김 전 국회의장은 지난 1967년부터 여섯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96~1998년엔 제15대 국회의장을 맡아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한일친선협회중앙회장을 지내면서 실질적인 한·일 관계 개선에 앞장서왔다. 특히 1995년 11월엔 일본 야마구치대에 보존돼 있던 데라우치(寺內) 문고를 경남대로 반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남대 대학원위원회는 “김 전 국회의장은 그동안 대한민국 정치 발전과 한일관계 개선에 앞장서 왔다”며 “특히 일본 데라우치 가문과 야마구치대를 다방면으로 설득해 우리 문화재를 되찾아 오는 데 기여한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대단한 업적”이라고 밝혔다.
김 전 국회의장은 현재 국민원로회의 위원, 사단법인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 1999년 일본 ‘勳一等旭日大綬章’ 등을 받았다.